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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재밌네
18.05.17
조회 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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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올라오는 글들보면 제가 겪는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어 넋두리삼아 글을 쓰게됬음.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상위권대학 공대 들어가서 휴학없이 학점,자격증,대회,토익 등 준비하고 졸업해서 몇개월뒤 처음 합격한 공기업에 들어감.
만족스런 회사는 아니였지만 연말을 제외하고는 거의 칼퇴하고(돈보다는 내 시간을 갖고싶어 야근없는 공기업위주로 지원했음)집근처로 출퇴근 가능해서 그냥 다니기로 마음먹고 다니고 있음.

일도 나름 재미있고 사람들도 상사아닌 삼촌 이런 느낌이여서 힘들진 않았는데 남초 회사다보니 여자가 타는 커피가 맛있다~ 여자는 이래야된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종종 있었으나 그냥 무시함.
그중에서 지사장이 유독 심한데 회식자리에서 술 사양하면 공주병이냐 이러면서 강제로 먹임(근데 본인은 절대 강요가 아니라함)

이외에도 직급, 나이, 입사순도 아닌 나이 어린 여자순서로 5명이 지사장실 손님오면 커피타가기, 퇴근후 지사장실 청소(청소용역이 따로 있지만 깨끗이 안한다고 지사장이 여직원들만 따로 불러서 시킴)를 해야됨.

처음엔 동기남자직원이나 후배인 남자직원은 한번도 하지 않는 커피타는 일, 청소를 해야된다는 것에 화가 났지만 남자라서 하는 힘든일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처음엔 기분좋게함.(그렇다고 무거운 짐나르는 일을 남자만 하지 않음. 행사준비로 음료수 몇 박스 사다나르고 치우고 선풍기 비닐씌워서 창고에 넣고 용지박스 나르고 등 개인 플레이기도하고 부서 막내라서 그냥 내가 함.)

얼마전 지사장이 커피 타오라고 전화했는데 내가 무시했다고 전해들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적이 없음.
저번주 한번 전화걸고 그냥 끊길래 잘못걸었나 생각한 적은 있음 (전에도 걸어놓고 다른 사람이랑 얘기한다고 아무말없이 끊은적이 여러번 있었음)
아마 그때 얘기했는데 내가 못알아 들었을수도 있다고는 생각. (원래 목소리가 작은데 그날따라 더작게 말한것같음)
그래도 초딩도 아니고 안주면 다시 전화하면되지 뒤에서 그런식으로 얘길해서 기분이 상했음.

같은 식으로 어느날 쓰레기통이 안비워져 있었는지 오늘 청소당번 누구냐고 뭐라했다는 소리를 또 전해들음.

나는 좋은 마음으로 일을 했는데 기분 상해서 지사장이랑 직접 얘기하러 감
혹시 내말이 기분나쁘게 생각될수도 있어서 정중하게 웃으면서 지사장님 이런일로 말씀드릴게 있는데 시간되시냐고 이러면서 차근히 얘기함.
내가 몇마디 안하고 청소 용역에 꼼꼼히 해달라고 말하는게 맞는거같다~ 이런 얘기할때 말 끊고 그런 사소한일로 신경쓰는게 웃기다는 듯이 대수롭지않게 '신경쓰이면 안해도 된다'고 얘기함.

난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게 말하길래 전해들은 말이 와전됬었나보다 하고 일함.
오후에 갑자기 내사수가 혹시 지사장이랑 무슨 일 있었냐고 물음. 나도 그동안 있었던일 얘기함. 사수 말로는 점심때 회사 차장,과장들 있는 자리에서 김모양이 청소하기 싫다고 했다고 이런 간단한 일도 하기 싫어한다는 식으로 얘길했다함.

물론 지사장이랑 대화한 녹음파일이 있지만 내가 계속 이의 제기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여서 참기로 했는데 너무 분통터짐 (다른 지사에선 여직원 상습 성희롱, 성추행한 문제가 터졌는데 그냥 다른지사로 인사발령만 받음. 감봉 이런것도 없어서 내 문제는 그냥 이슈로 끝날것 같아 참기로 함)

우리 회사에 이런 사소한 일외에도 회식자리에서 여직원한테 모텔가자, 개인쪽지로 주말뭐하냐 (50대아저씨가 막입사한 여직원한테) 이런 일들이 많은데 제대로 조치가 안될걸 아니까 큰일아니면 다들 그냥 참고 일함.

속이 답답해서 그냥 하는 넋두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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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마
2018.05.17
조회 14
BMajor
2018.05.17
조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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