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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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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10년차 정도 되는 회사원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3번째 이직생활 중인데

가는 곳마다 직원들이 직.접. 화장실 청소를 하게되는 곳으로만 이직을 했네요.

사회초년생때부터 그러려니~하고 하던 일이라 화장실 청소에 대해 별 불만은 없습니다.

차라리 모르는분께 화장실 청소를 맡기는 것보단

내가 쓰는 화장실 내손으로 깨끗히 한다는 것에 만족을 느끼려 하고 있지요.

덕분에 어어어어엄청 약하던 비위가 어어어어엄청 강해졌다는 이득도 있구요. 

 

지금 직장은 남자 여자 화장실이 나눠져 있고

여직원 수도 많지 않아서

대화를 통해 으싸으쌰하면서 깨끗히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1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청소하고 있구요.

덕분에 못볼꼴 잘 보지 않고

가령 발생 되더라도 저지른 사람이 치우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지요. 

 

근래에 저희 사무실에 새 직원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화장실은 쪼그려 앉는 옛날 화장실입니다.

근데 몇년간 별일 없었던 화장실 운영에 하나둘씩 문제가 생기고 있네요. 

 

문제 1) 물을 잘 안내리는 것 같아요.

수압이 약한 문제도 있겠지만

저희끼리는 혹시나 뒷사람 기절할까 싶어 용무 후 한번씩 뒤돌아 보고 나오곤 해요.

하지만 기존멤버가 화장실 갔을때 몇번이나 뭉텅이 져있는 화장지를 발견하기 시작했어요.

소변은 형체가 보이지않아 다행이지

대변이라면.....구렁이 보고 놀란 가슴 어찌 진정 시켜야 할까요? 

 

문제2) 제일 크기도 크고 빡친 문제점

자꾸 변기 주변에 흔적을 남겨요.

사람이라면 당연히 설.사.를 배출할 수 있어요. 안싸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쪼그려 앉는 변기니 ...상상하긴 싫지만 주변에 튈 수도 있어요.

그럼..본인이 배출함과 동시에 휴지로 한번만 닦아주면 아무도 모를꺼예요.

 

하지만..변기 속, 변기 가장자리, 변기 머리, 바닥, 심지어는 파편이 벽까지 튀어 있네요.

변기 머리와 벽은 솔직히 좀 충격이었어요.

그 정도 발사력이었다면 본인 다리에도 튀었을것 같은데...

상상하기 싫고 정말 짜증나는 사건이었죠.

처음 발견한 기존직원이 일단 수습은 하고 나왔고

그 주 당번이었던 제가 쪼그려 앉아서

바싹 말라있는 아이들을 손수 수세미로 밀어드렸어요.

처음은 그렇다고 이해했어요.

 

하지만....자꾸 저희눈에 파편들이 보이고 있네요.

오늘도 새로 흔적을 남겨주셨어요.

아~주 깨끗한 화장실에 개나리꽃을 남겨주셨죠.

음..장이 약하신것 같아서 저희끼리 비오비타(아기 장건강약)를 사드릴까도 생각해봤어요. 

 

아! 참고로 새 직원은 청소를 하지 않아요.

출근일이 일정치 않아 해달라고는 못하고 저희끼리 하고 있어요.

제가 아무리 비위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분 똥파편을 매주 닦아드려야 하나요? 

화장실에 벽보를 하나 붙여야 하나..

직접 말씀을 드려야 하나..

기존 멤버들끼리 의논을 해봐도 답이 안나오네요.

참..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 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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