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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배발차기
18.06.14
조회 수 8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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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음슴체임.
본인은 직원100여명 근무하는 중소에 다니는 근로자임.
경력으로 이직한지 한달됨.
첫날 팀원들과 인사하는데 저 쪽 한구석에 몽둥이처럼 생긴자식이 날보고 삭 쪼갬. 이놈이 문제의 특례병.
우선 현장 기계 때문에 소음이 좀 심함.
특례가 하는 말 하나도 안들림. 이색긴 본인말만 하고 감.
__. 내가 쫒아다니면서 잘 못들었습니다를 시전중.
하루전에 알려준거 다음날 까먹음. 같은거 네번 째 알려준걸 까먹었을 때 내 몸속에서 사리가 생기는걸 감지함. 난 미륵이다.

이놈은 회사에서 무한권력자임. 사장친인척도 아닌데 그냥 안함. 시키는것도 잘 안하는게 함정.

전 부서를 일년넘게 돌다가 다들 얘 안되겠다 해서 내가 일하는 부서로 왔고, 여기서도 하는게 없음. 하지만 그래도 안짤린다는걸 체득한 건지 망나니임.

부장님이 특례 시켜서 화단정리 하라해서 내시간내서 몸소 시범을 보여주고, 잘 할수있다라는 대답을 받고 내 할일 함. 다했다고 해서 가보니, 큰 풀 몇개 뽑고 다했다고 한거임.
쓰레기와 잡초, 그리고 날아다니는 담배꽁초는 보이질 않았나봄.

하나부터 열 까지 딱 시키는 것만 함. 무슨 로봇인듯함. 이색낀 로봇이 확실함. 감정이있는 로봇임.

담배피우는 장소에 풀 뽑고 쓰레기 주우라고 시킴.
풀이 너무 많고 잘아서 못하겠다를 시전.
__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죽빵을 날리고 싶은걸 겨우 참음. 내가 나가서 샘플로 네 평중 한 평을 뽑음. 십분걸림.
데리고 가서 저만큼만 하면 된다고 함. 특례는 끄덕.
언제부턴지 이새끼 대답은 안하고 끄덕거림.
물론 뭘 한건지 모를만큼 시간만 때움.

오늘 심부름 시킴. 철물점에서 m10볼트 날장20짜리 20개, 너트 4개, 쓰리엠 쑤세미 청색 스무개. 사오라 함.

10볼트 40짜리로 사옴. 졸라 김. 너트 200개 사옴. 쑤세미 갈색으로 칠만원어치 사옴. 너트는 왜 많이 샀냐 물었더니 낱개는 안판다고 눈깔에 힘주고 말함. 쑤세미는 그냥 없어서 갈색샀다고 함. 뒤졋다넌.

이색끼 앞장세워 철물점에 밥먹자마자 바로감. 사장님한테 왜 너트를 200개씩 봉다리로 파냐 물어보니, 낱개로 판다함. 쑤세미 색깔별로 네 종류 있음. 물론 내가 말한 것도 있음. 쑤세미는 이색끼 넉달 넘게 써왔던거라 모를수가 없음.

볼트는 심지어 그림그려서 길이도 적어줬는데 잘못사오는걸보니.

하. __. 일부러 그러는거 같음. 죽빵 날리고 싶음.

일년 넘게 남았음.

아무것도 하기싫고 졸라 짜증나서 너 그냥 저기서 서서 반성좀해라 하고 담배피고왔는데 의자에 앉아서 폰보고 있음.

하. 어케해야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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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2018.06.14
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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