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즤미
18.06.14
조회 수 8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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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영업팀에서 일하는 28살 여자입니다.
소속부서가 영업팀이긴 한데, 업종 특성 상 기술영업을 하고 대부분 대리점을 통해 일을 하게되어서 직접적으로 고객얼굴을 볼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영업 일만 하는것이 아니고 처음 고객사문의가 들어오면 대응부터 견적서 작성, 수주, 생산에 일정요청하고 출하관리, 납품,  매출관리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책임지고 있어요.
말그대로 영업관리 일도 같이 하고있는 것이죠.

 

맡고있는 고객사도 많기도 하거니와 제품 출하가 정해진 일정에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품질이 안정적이면 사실 고객사가 더많아져도 상관이 없어요.

 

생산 중 불량도 많이 발생해서 출하 당일날 고객사에 사과하며 일정 조율하는 일도 엄청 많구요.

나간 제품에서 불량 터져서 고객사 대응해야하는 일도 다반사여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일정 문제때문에 최근 생산관리 직원이랑도 굉장히 트러블이 많았고..

저랑 큰 상관은 없지만 내부적인 여러 이슈들도 있어서 요즘 회사에 아예 마음이 떴어요.

 

최근에는 정말 출근할 때마다 울적한 기분이었고 퇴근할 땐 운전대 잡으면서 나중에 퇴사사유를 뭐라고 말할지 중얼거리면서 눈물도 흘려가며 퇴근해요.
미친사람처럼요. 말그대로 스트레스가 지금 최고조인 상황입니다.

 

일 자체가 저랑 맞지 않는 것 같고 일정관리 하는것도 이젠 신물이 나요.

 

저는 원래 인사업무를 하고싶었는데..


요즘에는 하루라도 빨리 회사 나가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잡코리아며 사람인이며 기웃거리기 바쁩니다.

 

그런데 여기가 지방 광역시 이긴 한데 원래 인사팀 부서자체가 그렇겠지만 정말로 T/O가 없어요.

인사팀 구인하는 경우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경력 1년이상 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인사팀 신입으로 일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래서 출퇴근 시간이 더걸리거나 자취(혹은 기숙사) 를 해서라도 

근방 지역으로라도 눈을 넓혀서 인사쪽으로 이직을 하겠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정말 조그만 회사든 뭐든 상관없이 급여.채용.4대보험관리 이런 대부분의 인사 사무업무를 구한다고 하면 어디든지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제 연봉 낮춰서 옮기는것도 상관이 없을 것 같고.
(지금은 3천 조금 못되는 수준이고 비슷한 또래에 비해 나쁜 편은 아닌데 인사팀 연봉은 대부분 2000대 초중반이나 되는것같아요. 저 입사때 초봉과 비슷하거나 더낮아요)

 

이쪽 업무야 어느 회사나 비슷하니 경력 쌓아놓으면 나중에 규모를 떠나서 어느 회사든지 이직도 가능할것같구요.

 

지금회사는 80여명 정도 있는 회사고, 이쪽 근방에서 그렇게 작지만은 않은 규모고 내부 문제는 많을지라도 이 업계에서 나름 이름은 알려진 회사예요.

 

그런데 제가 정말 이름없는 조그만 회사 (10명 이하의 소규모 업장) 라도 인사사무 배울곳으로 가고싶은데 부모님이 크게 반대하시네요.

뭘 얼마나 조그만 회사로 들어가려고 하냐면서 본인의 레벨을 높일 생각(이직할 생각이라면 더더욱)을 해야지 자꾸 더 낮추려고 하냐고.. 인사팀이 뭐 별거냐고.

뭐.. 일리는 있는 말이라서 크게 반박은 못했어요.


근데 실은 사실 상 초 소규모인 회사마저도 몇십명씩은 인사지원자가 몰려서 마냥 이직이 쉽지도 않아요;;
게다가 저는 2년 경력에 직종을 바꾸는 애매한 신입이라서 여기저기 지원을 해도 연락이 거의 없어요ㅜ 나이탓도 있겠지만 ㅜ

 

이직 선배님들께 여쭤보고싶네요.

제가 너무 무모한 생각을 하고있는건지..?

연봉 낮추는것도 불사하며 회사규모 네임밸류 상관없이 하고싶다는 (인사업무) 일에만 집중해서 이직하려고 하는것이 너무 철없는 생각인건지 여쭤보고싶어요.

 

부모님은 자영업하시고, 교단에 계셔서 같은 직장인이라도 약간 의미가 달라요.

 

말그대로 부모님은 저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스펙을 키워서 더 높은, 더 물좋은(?)곳으로

레벨을 높였으면 좋겠다 그뜻이에요.

 

회사다니시는 직장인들께 조언 구해보고싶어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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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eal
2018.06.14
조회 9
SasinAl
2018.06.14
조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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