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가 그렇게 중요하냐

온몸이뽕 2026-08-22 15:40 조회 147
신발 빡쳐서 새벽에 술쳐먹고 한풀이 여기다가 좀 하마 들어줘라

오늘 할머니 생신이라 모처럼 친척들 다모였다 오랜만에 보는 사촌들도 있고 고모들도 계시고 하는데 내가 올해 결혼한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나한테 타켓이 되서 오더라 . 일단은 내가 대졸하자마자 인턴 잠깐하고 바로 준비해서 지금 하고 있는 사업차렸어 존나 몇년동안은 개 좆빠지게 힘들었지 그럴때마다 여친이 옆에서 다시 맘차리게끔 잡아주고 했었어 그때 여친없었으면 지금 사업말아먹고 어디취업해서 입사2년차 달고있었겠지 여하튼 힘든만큼 열심히 해서 그런가 몇년전부터 좀 잘됬어 그래서 회사 사람도 늘리고 지금은 건대쪽에 집도 한채사서 살고 있고 모아둔돈은 크게 없지만 그래도 좀 있어 그런데 여기서 문제더라 여자친구집이 일단 복잡해 남동생은 대학원다니고 있고 장인어른은 재작년에 명퇴하셔서 조그맣게 가게하나 하시는데 그마저도 잘안되 그래서 여자친구가 실질적인 가장이야 그래서 어쩔수없이 모아둔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그래서 타켓이 되서 여자친구 부모님은 뭐하시냐 가족이 어떻게되냐 여자친구 연봉은 어떻게되냐 직업이 뭐냐 호구조사 하더라

그래서 그냥 말씀드렸지 참고로 여친은 대학병원 간호사인데 연봉이 4100정도 되는걸로 알고있어 많지만 남동생뒷바라지하고 부모님 생활비 드리고 또 간호사가 밤낮이 너무자주 바껴서 근처에서 자취하고있어 이렇다고 말씀드리니까 결혼하고도 장인,장모 생활비 줄꺼냐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모아둔돈 없으면 혼수는 어떻게 할꺼냐 너가 집하는데 여자가 적어도 안에 물건 다채워야하지 않냐 지랄지랄 하더라 나는 그냥 결혼하고 지금 살고 있는집에 그냥 여자친구 들어와서 인테리어같은것만 좀 꾸미고 하면 될 줄 알았어 그래서 그냥 혼수 필요없지 않냐 내가 살고 있는집에 그냥 여자친구 들어오면 될꺼 같다. 장인,장모 생활비는 우리가 여력되는대로 드리면될것같다 그러니까 물러터졋다 그러면 너 여자한테 뒤통수 맞는다 돈 다뜯기고 이혼당할놈이네 이러더라? 존나 그떄부터 빡돌더라 신발 ㅈ같아서 그냥 자리 대충마무리하고 먼저나와서 친구랑 술퍼먹고 들어오는길이다 신발

혼수가 그렇게 중요하냐 뭐별것도 아닌거가지고 신발 내여친이 욕쳐먹어야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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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하고싶어하자 2026-08-22 17:07
어려운 얘기다 ... 집안마다 사정이 다 달라서 뭐라 못하지만 . 그래도 예단얘기 안하고 혼수정도만 얘기하는것도 다행이야나름 . 그리고 혼수라고 해도 한 2천 3천이면 될텐데 48평 집 구해서 들어가는 사람도 그 정도하니까 다되더라 혼수.
온몸이뽕글쓴이 2026-08-22 18:19
예단이고 혼수고 집에잇는 가전제품도 다 2년전에 들어오면서 산거라 괜찮고 필요한거 몇가지면 사면되겟지 생각했는데 내가 현실을 취하지 못하는건지 뭔지 잘모르겟다 어렵다 결혼
하고싶어하자 2026-08-22 18:47
그럼 그냥 그렇게 말씀드려 결혼 쉽지 않지 진짜 어려운거 같다 요즘따라 결혼 깨지는 사람들 주위에 넘 많다
온몸이뽕글쓴이 2026-08-22 19:01
그렇다고 결혼깨고싶진않다 다쌩까더라도 평생 내가 책임지고싶은 사람이다
하고싶어하자 2026-08-22 19:27
그래 그런거로 깨지면 여자 상처 엄청 받는다 파이팅
스토리 2026-08-22 19:43
힘내요 ㅠ
제임스딩 2026-08-22 21:13
친척어르신들은 님이걱정이되서 하시는 말씀이겠지만 넘귀담아듣지마시고 소신껏 밀고나가시길....
헬리퍼스 2026-08-22 21:35
지배계층의 혼수사치를 우려하는 사대부도 존재하여,「증보사례편람」의 “문중자(文中子)는 혼인을 함에 재물을 논하는 것은 오랑캐들이나 하는 짓이다. …… 그러므로 혼인을 의논함에 재물을 언급하는 사람과는 혼인하지 말아야 한다”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혼인 시 물질 교환을 경계하고 최소한의 피륙을 중심으로 예를 표하려는 태도가 공존했음을 엿볼 수 있다. - 민족대백과사전 혼수의 목적은 결혼한 부부의 양가 부모가 자식부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주어 살기 편안하게 해주는데 있는거임. 시댁에 들어오는 신부는 주거가 이미 해결되었으므로 비단 등 입는 것 위주로 준비했음. 현대에서는 신거주지(즉 분가)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식주를 양쪽이 준비해야 함. 그런데 신랑측 부모가 집을 사주었다면 신부측에게 집값에 상응하는 혼수와 예단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음. 즉 자식을 인격체가 아닌 소유물로 보는 의식에 따른 보상심리와 함께 주변으로부터 체면에 손상이 갈 것이라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임. 특히 친척들은 신부가 아르마니나 베르사체 양복이라도 한벌씩 지어주기를 바라는 거머리 심리가 있는 경우가 많음. 한편으로는 주변에서 숱하게 돈만 뜯어먹고 이혼해 버리는 여자들이 목격되다 보니 친척들이 걱정을 해주는 경우도 있음. 농구선수 서장훈의 전부인의 경우 몇년 살아주고 수십억 벌었다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임. 김구라나 송대관의 사례도 부모와 친척들이 새로 들어올 신부에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가지는 부분임. 그러나 부부간의 애정이나 파경은 심리적인 문제이며, 위자료나 재산분할은 별개의 문제임. 부부가 결합하고 살아가는데에 보상심리나 이해관계가 개입되면 죽도밥도 안되는 것임. 게다가 혼수의 규모에 상관없이 김치년은 김치년짓을 할 것이고, 현모양처는 현모양처가 되는 것임. 결론적으로 니가 신부를 신뢰한다면, 즉 신부가 뻘짓 안하고, 친정만 챙기고 시댁은 안챙기는 김치년짓을 안하고, 너만 바라보며 너를 위해서 모든 정성을 기울일 여자라고 확신한다면 친척들에게 그렇게 선포하고 앞으로 혼수얘기 꺼내지 말라고 해. 좀 심하게 나오시거든 술먹고 미친척 하며 "고모님은 고모부 돈 다 뜯고 이혼하고 싶으신 모양이죠? 전 그렇게 당할 걱정은 없으니 앞으로 혼수 얘긴 안할랍니다. 난 ㅇㅇ을 사랑하는 것이지 ㅇㅇ이를 신부로 맞아 팔자 고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라고 해.....
온몸이뽕글쓴이 2026-08-22 22:09
일단 여친과는 연애를 5년동안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나도 젼나게 힘든 일도 많이 있었고 여자친구도 힘든일잇엇고 겪어본바 뒷통수치고 돈보고 그런 여자 아닌듯싶다 사귀기시작할때만해도 진짜 빈털털이 그자체였거든
헬리퍼스 2026-08-22 23:35
그럼 둘만의 삶을 살아. 가족, 친척들이야 니 걱정을 하는 모양이지만 그런거 없으니 걱정말라구 해. 계속 간섭하면 친척들 안보면 그만~
온몸이뽕글쓴이 2026-08-23 00:43
그래 그래야겠지 아버지랑 오늘 술한잔하며 애기좀 해봐야겠다
라스 2026-08-23 01:18
여친분이랑 글쓴이가 서로 신뢰하고 사랑한다면 혼수따윈 관계 없다고 생각해 친척들이 글쓴이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잖아? 그리고 여친분이 글쓴이 힘든 시기에 믿고 기다려준거잖아 내가 그 상황이면 친척들한테 크게 한마디하고 결혼 밀고 가겠다
온몸이뽕글쓴이 2026-08-23 02:48
어제 진짜 열불나서 욕존나하고싶었는데 그러면 또 어른들이 지랄할께 눈에보여서 겨우 참고 나왔다
헬리퍼스 2026-08-23 03:28
취하면 사람이 솔직하게 되지만, 과하면 감정이 앞서서 네 의사가 왜곡되어 전달되는 수가 있으니 유의하길......
궁디팬더 2026-08-23 04:12
너희 부모님 말고 친척들이 하는 소리는 개무시하면 됨 ㅋㅋㅋ 친척들은 원래 저딴식이야 ㅋ 돈이 뭐가 중요하냐? 열심히 벌면 되지... 꼭 없는 것들이 저렇게 태클건다 ㅋ 신발 결혼해서 팔자 고칠라 그러나...
미친 2026-08-23 04:48
원래 결혼하는게 어려운거야~~ 혼자 빡치지 말고 한국에서 결혼한 형님들 존경하고~~ 귀담아 들어~~~ 지금 마눌님 집안도 계속 어려우리란 법도 없고, 둘이서 사랑으로 맺어져 잘 살면 되지. 수입의 일부를 마눌님 집안 부양하는데 쓰는건 기본적으로 안될 일이라고 생각된다. 차용증쓰고 투자개념으로 빌려주고, 장인어른 사업에 관여해서 더 잘되게 해드리면 될일이고. 친척들 예단이니 혼수니 중요치 않다......... 내가 십몇년 살아보니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지? 이혼도 현실이다. 결혼시에 초기 자본금비율이 얼마니, 현재 실질 수입이 서로 얼마인데 어떻게 합쳤니, 다 따져봐야 되는거야. 용돈을 드릴거면 양쪽 집안에 똑같이 하는게 맞고, 그게 아니라 직접 처가살이를 한다던지, 장인 장모가 집에 들어와서 애기를 봐준다던지 하는 경우는 부양비를 따로 계산하지 않는게 맞지 않을까? 간통죄 폐기되고 앞으로 결혼생활이나 이혼이나 세태가 또 많이 달라질거다. 10년후에 결혼생활 유지하는 비율이 현재도 50%가 안된다고 하지...? 결혼 이왕에 결심하고 잘 살기로 했으면, 조그만 금전에 마음상하지 말고 친척들 한테도 검소하게 인사 잘드리고, 그러면 복받을 거다. 중요한 건 니 님께서 개념이 잘 서야된다는 거야. 가난한 마누라랑 결혼해서 동생들 대학보내고, 장인어른 사업자금 보태고, 동생들 결혼자금까지 장만해주던 70년대 드라마 찍으려면 찍고. 내가 볼땐 친척들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상대랑 대화를 잘 해봐야 될것 같다. 처가집입장에선 현재 유일한 캐쉬카우인 딸내미가 독립하는게 아쉬우니 기대하는 바가 있겠고, 또 기왕이면 70년대 개념으로다 부잣집에 시집보내 그 그늘에 형편좀 펴볼려고 할지도 모르지. 장인어른이 하는 사업도 잘보고 사업이 잘될지 머리를 굴려봐 ....대화해보고 사업마인드가 안되있으면.....사업접기전까지 결혼하지마. 다른 님들 말씀처럼 친척들 중요치 않다.......왜냐하면 결혼은 독립이니까. 결혼상대자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확인해봐.
온몸이뽕글쓴이 2026-08-23 05:00
좋은조언 고맙다 장인어른은 명퇴하시고 처남이 아직 대학원 박사과정이라 생계형으로 떠밀리다 시피 시작하셔서 사업까지는 아니고 지금 프랜차이즈 카페 하시는데 생각보다 안되신다 장인장모한테 생활비 드리는게 좀 그런가.... 그정도 일줄은 생각 못했다
Ju 2026-08-23 06:03
어딜가나 남의 제삿상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사람들이 문제인거같다. 안중요한거같다 혼수는. 그냥 남들이랑 비교해서 그런다툼들이 생기는거 아닌가. 내가 철이 없는건진 모르겠는데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살면되는거아닌가. 여자친구가 사치한다고 돈 못모은거도 아니고. 기특하게 가족들 먹여살린다고 그런건데. 여자한테 돈뜯기고 이혼당한다니.. 말참 밉게들한다 ㅜㅜ
온몸이뽕글쓴이 2026-08-23 06:12
흐러허허허헣 쭈야 아재힘들다
Hhgfty13 2026-08-23 06:21
소심껏 해~ 나고 그랬고 후회옶다. 결론, ㅈ까라 친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