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모쏠 탈출썰 2
아나 거의 다쓰고 날아가버려서 멘붕ㅡㅡ 다시쓰는중ㅠㅠ
수련회얘기까지 했었죠
갔다와서 물론 더 친해짐 쉬는시간마다 맨날 같이 얘기하고 저녁시간에 나가서 야자시간에 먹을것도 가끔 사다주고
초콜릿이나 사탕같은거 그러다 곧 ㅇㅈ 생일이라는 사실을알게되었음 얘가 말안하고있어서 몰랐음 페북보다 알았음
걍 얘도 페북하나 해서 검색해봤는데 있길레 친추하고 정보보다 알음 그거 알게된게 생일 하루전 저녁ㅋㅋㅋ
난 지금껏 누구생일때 생일빵만 때려봤지 챙겨준적이 없었음 어쩌지 어쩌지하다 학교가기전 문구점겸 슈퍼에서
아침에 몽쉘한박스를 샀음 ㅇㅈ가 전에 좋아한다고 들은 기억이 있어서 하나사고 샤프 맨날 잘 안됀다고 고장
난것같다하길레 샤프도 이뻐보이는거 하나삿음 그리고 평소에 수정테이프 친구한테 자주빌리길레그것도 하나 삼
지각할뻔ㅋㅋㅋ 대충 8천원정도 쓴듯 그때당시 정말큰돈ㅋㅋ 피방 8시간할수있는돈
여튼 사서 오긴했는데 주진못하고 쉬는시간마다가긴했는데 얘가 아무한테도 지생일을 안알려줬는지 다들 모르는것같아서 내가 불쑥 주기도 그럴것같고
그러다 학교가 끝남 ㅅㅂ! 멘탈 폭발 속으로 욕하다 가방매고 5반갔는데 ㅇㅈ 가방은있고 교실엔 ㅇㅈ친구있었음
얘 어디갔냐고 물어보니까 교무실갔다하고 걔도 갔음 와우 이때다하고 가방에서 주섬주섬꺼냄 다꺼냄ㅋㅋ ㅇㅈ가
방위에 몽쉘한박스랑 샤프랑 수정테이프랑 올려두고 포스트잇에다 생일축하하고 맛있게먹고 잘써! 내이름 이렇게
쓰고 뛰쳐나감ㅋㅋㅋ 쑥쓰러워서 기다리진 못하겠었음 누구한테 주는게 가족외엔 처음이라ㅋㅋ 혼자 신나서 집걸
어가고있는데 ㅇㅈ한테 문자가 왔음 자기생일인거 어떻게알았냐고 진짜 놀랬다고 그리고 진짜 필요했던것들 선물
로 줘서 고맙다고
ㅎㅎ 기분이 더욱 좋아졌음ㅋㅋ 직접줄려다 타이밍 놏쳐서 집가기 전에 놓고갔다고 문자보내고 생축한다고해줌
걸어가는 내내 문자하면서 갔음 가다 전봇대에 머리 부딫히고ㅋㅋㅋ 그래도 좋았음ㅋㄱ
다음날 내가준 샤프랑 수정테이프쓰고있는데 좋았음 나보고 진짜 고맙다그러고ㅋㅋ 그리고 시간은 또 매우 잘감
곧 기말고사임 한 2주남았었음 금욜이였는데 시험 얼마 안남아서 금욜에도 학원간다고 ㅇㅈ가 매우 빡쳐있었음 이날은 말걸기 무서웠음
막 학원쌤욕하고그럼 그러다 나보고 집 어느쪽이냐함 우리학원쪽 아니냐길레 대충 그쪽이라 그랬더니 학교끝나고 같이가자고 했다
맨날 엄마차타고가는데 혼자걸어가보는건 처음이라고 같이좀 가자고함 나는 이날 친구들과 피방약속이 있었지만 쿨하게 다 파탄시키고 ㅇㅈ와 같이 가기로함
이게 매우 좋은 선택이였음ㅋㅋㅋ 친구들한텐 욕좀 먹었지만 괜춘ㅋㅋ
시간 드럽게안감 학교끝나길만 기다림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랑 같이 길거리 걷는거는 처음이여서 두근거리고 설렜음
수업도 어영부영지내고 마지막교시! 끝나고 청소하고 종례끝나자마자 5반으로감ㅋㅋ 그때 딱 ㅇㅈ나오고 나보고 가자!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 우왕ㅋ굳ㅋ 걍 매우 좋았음
학교에서 ㅇㅈ집까지는 30분거리고 우리집은 거기서 10분을 더 걸어가야했다
걸어가는내내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얘기 생각보다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애였음
나는 기껏해야 서든 스포2 스타 이정도인데 얘는 닌텐도포켓몬부터 엄마따라 리니지도해서 만렙가까이찍고
스타1,2 다해봤고 (나중에 어쩌다 피방같이가서 스타했는데 내가짐ㅋㅋ 난 최선을 다했었음ㅋㅋㅋ) 워크래프트도하고
쥐티에이도 했다하고 헬기는 알피지로 떨궈야 제맛이지 이러는데 당황ㅋㅋ 여튼 나보다 더 많이 했음ㄷㄷ
학교에선 전교 상위권인데다가 딱히 게임할이미지도 아닌앤더 신기했음ㅋㅋ
그렇게 30분동안 진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얘기하면서 같이갔음 학원도착해서 잘가~이러고 집가는 내내 들떠있었음
그리고 그 다음주랑 시험기간동안에도 4번정도 같이 걸어감 좋았음ㅎㅎ
근데 슬슬 문제가 생김 주변친구들이 눈치채기시작함 쉬는시간에 내가 반에있는것보다 5반가있는시간이 더 많아서
애들이 저거 여자만나러간다 이러기시작함 누군지는 모르고 이때 애들 시선이 좀 많이 부담스러웠음 친한애들있어서 가는거라고는 했는데 부담스러웠음
그뒤로 5반가는 횟수 줄어들다 아예 안가기도함 그리고 ㅇㅈ랑 어색해짐ㅜㅠ 이때 매우 빡쳤음 한 2주정도 그랬음
이제 곧 여름방학인데 곧 못볼텐데 어쩌지 이러다 다시 5반감 그래도 좀 어색했음 다시 말걸기가 힘들었음
그러다 걔가 먼저 말걸음 오랜만이다? 이러면서 요즘할꺼많아서 교실에 있었다하고 슬슬 다시 관계 회복됨
그리고 이때부터 ㅇㅈ주변에 친구2명이 있었는데 얘네 3이 맨날붙어댕김 걔네랑도 인사하면서 친해지기시작함 그렇게 좋아지나싶었는데
여름방학
하....정말 빡침ㅋㅋㅋ 거의 한달간 못봄 슬픔 방학 누가 이리 길게했냐는 생각도하고 그랬음
방학동안은 잉여롭게보냄 ㅇㅈ랑 카톡하는게 삶의 낙이였음ㅋㅋㅋ
방학땐 정말 별로일이없었음 드디어 개학함ㅋㅋ 얼마나 좋던지ㅋㅋㅋㅋㅋ
아침에 아빠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ㅇㅈ만나서 반까지 같이가고 시작이 좋은 2학기였음
그리고 딱히 별일없다가 엄마가 학교갈라는데 오늘 비온다고 우산챙겨가라함 나는 뭐하러챙겨 이러는데 엄마가 가방에 넣어주심
그날 우산가지고온애가 반에 한두명 진짜 아침에 날씨좋았음 나도 우산왜가져왔지 이러고있었음
근데 학교끝나기 20분전에 갑자기 비가 오지게 쏟아짐ㄷㄷ 애들 욕하고 난리남 우산없어서 나는 속으로 개이득!이러고있다가
ㅇㅈ가 우산을 가져왔나?하는 생각이듬 야자끝나고도 비는 **듯이 옴 장마철인줄알았음 다들 기숙사인애들한테 우산빌리거나
우산있는애들한테 달라붇기 바빴음 나는 우산 일부러 안꺼내고있었음 혹시 ㅇㅈ가 우산안가져왔을까봐
예상은 적중 5반가서 ㅇㅈ한테 비온다 우산은 가져왔냐 이랬는데 안가져왔다고 거의 울상이였음
저녁 8시반인데다가 학원가는날이라고함 엄마는 전화를 안받고 내가 우선 나가자고했음 복도 정신없어서 ㅇㅈ가
가방이라도 쓰고나가야겠다이러면서 같이나옴 그 학교 건물 입구에 애들이 비구경하면서 넉놓고있었음 부모님이
오시는애들도있었고 우산있는애들은 우산펼치자마자 친구 네다섯명씩 들러붙어서 가고있고 난장판이였음 옆에서
ㅇㅈ가 가방머리에 올리는데 빵터짐ㅋㅋ 귀여웠음ㅋㅋㅋ 너 뭐하냐 이러니까 비맞기 시러어ㅋㅋㅋ
나는 가방을 뒤짐ㅋㅋ 우산이 나옴 주변에서 쳐다봄 내친구 두놈이 쳐다봄 순간 긴장했지만 내옆에 ㅇㅈ가있는거보고 아 ㅇㅋ 이런표정을 짓더니 빠져줌
중1때부터친구였고 5반인애들이였는데 얘낸 대충 눈치채고있던것같았는데 이날 들킴ㅋㅋ 내가 ㅇㅈ좋아하는거
여튼 우산꺼내면서 ㅇㅈ한테 가방은 매는거야 이러면서 같이쓰고가자 라고했음
이날 여자랑 처음으로 팔짱껴봄ㅎㅎㅎㅎ 우산펼치고 애들몰리기전에 빨리나가자고하고 빠져나옴
우산이 좀 작아서 ㅇㅈ가 팔짱끼듯이 내 팔잡고 내가 우산 ㅇㅈ쪽으로 많이 기울여줌 내 오른쪽어깨는 다젖음ㅋㅋ 그치만 상관없었음
걸어가는동안 이게 꿈인지 진짠지ㅋㅋㅋ 날아갈듯했음 엄마한테 감사했고ㅋㅋㅋ 비내리는것도 얼마나 기쁘던지
10분정도 ㅇㅈ보폭맞춰서 천천히 걸어서 학교 정문까지 나감 얘네집이 지금은아닌데 이땐 차타고 15분거리에있었음 지금은 이사와서 걸어서 15분
여튼 정문까지나갔는데 ㅇㅈ가 저기 저거 엄마차같다면서 가보자함 갔더니 맞았음 ㅇㅈ네엄마랑 인사함 안녕하세
요 그분께서 누구니 이러시는데 친구에요하고차 뒷문열고 비 안맞게 우산 그쪽으로 놓고 ㅇㅈ타는거 도와주는데
태워다준다하셨음
근데 내가방이랑 옷이 너무 젖어있었음ㅋㅋ ㅇㅈ 비안맞게한다고 우산기울이다 내가 다젖음ㅋㅋㅋ
차 시트 다젖을꺼같아서 저도 곧 아빠가 오시기로했어요라고하고 괜찮타고말했다
ㅇㅈ가 뒷창문열고 고마워 너도잘들어가 이러길레잘가라하고 인사드리고 아까 빠져줬던 친구놈들이랑감ㅋㅋ
너무 늦고 길어진 관계로 또 여기까지만쓸께요ㅎㅎ
내일 저녁쯤에 다시 올릴께요
수련회얘기까지 했었죠
갔다와서 물론 더 친해짐 쉬는시간마다 맨날 같이 얘기하고 저녁시간에 나가서 야자시간에 먹을것도 가끔 사다주고
초콜릿이나 사탕같은거 그러다 곧 ㅇㅈ 생일이라는 사실을알게되었음 얘가 말안하고있어서 몰랐음 페북보다 알았음
걍 얘도 페북하나 해서 검색해봤는데 있길레 친추하고 정보보다 알음 그거 알게된게 생일 하루전 저녁ㅋㅋㅋ
난 지금껏 누구생일때 생일빵만 때려봤지 챙겨준적이 없었음 어쩌지 어쩌지하다 학교가기전 문구점겸 슈퍼에서
아침에 몽쉘한박스를 샀음 ㅇㅈ가 전에 좋아한다고 들은 기억이 있어서 하나사고 샤프 맨날 잘 안됀다고 고장
난것같다하길레 샤프도 이뻐보이는거 하나삿음 그리고 평소에 수정테이프 친구한테 자주빌리길레그것도 하나 삼
지각할뻔ㅋㅋㅋ 대충 8천원정도 쓴듯 그때당시 정말큰돈ㅋㅋ 피방 8시간할수있는돈
여튼 사서 오긴했는데 주진못하고 쉬는시간마다가긴했는데 얘가 아무한테도 지생일을 안알려줬는지 다들 모르는것같아서 내가 불쑥 주기도 그럴것같고
그러다 학교가 끝남 ㅅㅂ! 멘탈 폭발 속으로 욕하다 가방매고 5반갔는데 ㅇㅈ 가방은있고 교실엔 ㅇㅈ친구있었음
얘 어디갔냐고 물어보니까 교무실갔다하고 걔도 갔음 와우 이때다하고 가방에서 주섬주섬꺼냄 다꺼냄ㅋㅋ ㅇㅈ가
방위에 몽쉘한박스랑 샤프랑 수정테이프랑 올려두고 포스트잇에다 생일축하하고 맛있게먹고 잘써! 내이름 이렇게
쓰고 뛰쳐나감ㅋㅋㅋ 쑥쓰러워서 기다리진 못하겠었음 누구한테 주는게 가족외엔 처음이라ㅋㅋ 혼자 신나서 집걸
어가고있는데 ㅇㅈ한테 문자가 왔음 자기생일인거 어떻게알았냐고 진짜 놀랬다고 그리고 진짜 필요했던것들 선물
로 줘서 고맙다고
ㅎㅎ 기분이 더욱 좋아졌음ㅋㅋ 직접줄려다 타이밍 놏쳐서 집가기 전에 놓고갔다고 문자보내고 생축한다고해줌
걸어가는 내내 문자하면서 갔음 가다 전봇대에 머리 부딫히고ㅋㅋㅋ 그래도 좋았음ㅋㄱ
다음날 내가준 샤프랑 수정테이프쓰고있는데 좋았음 나보고 진짜 고맙다그러고ㅋㅋ 그리고 시간은 또 매우 잘감
곧 기말고사임 한 2주남았었음 금욜이였는데 시험 얼마 안남아서 금욜에도 학원간다고 ㅇㅈ가 매우 빡쳐있었음 이날은 말걸기 무서웠음
막 학원쌤욕하고그럼 그러다 나보고 집 어느쪽이냐함 우리학원쪽 아니냐길레 대충 그쪽이라 그랬더니 학교끝나고 같이가자고 했다
맨날 엄마차타고가는데 혼자걸어가보는건 처음이라고 같이좀 가자고함 나는 이날 친구들과 피방약속이 있었지만 쿨하게 다 파탄시키고 ㅇㅈ와 같이 가기로함
이게 매우 좋은 선택이였음ㅋㅋㅋ 친구들한텐 욕좀 먹었지만 괜춘ㅋㅋ
시간 드럽게안감 학교끝나길만 기다림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랑 같이 길거리 걷는거는 처음이여서 두근거리고 설렜음
수업도 어영부영지내고 마지막교시! 끝나고 청소하고 종례끝나자마자 5반으로감ㅋㅋ 그때 딱 ㅇㅈ나오고 나보고 가자!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 우왕ㅋ굳ㅋ 걍 매우 좋았음
학교에서 ㅇㅈ집까지는 30분거리고 우리집은 거기서 10분을 더 걸어가야했다
걸어가는내내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얘기 생각보다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애였음
나는 기껏해야 서든 스포2 스타 이정도인데 얘는 닌텐도포켓몬부터 엄마따라 리니지도해서 만렙가까이찍고
스타1,2 다해봤고 (나중에 어쩌다 피방같이가서 스타했는데 내가짐ㅋㅋ 난 최선을 다했었음ㅋㅋㅋ) 워크래프트도하고
쥐티에이도 했다하고 헬기는 알피지로 떨궈야 제맛이지 이러는데 당황ㅋㅋ 여튼 나보다 더 많이 했음ㄷㄷ
학교에선 전교 상위권인데다가 딱히 게임할이미지도 아닌앤더 신기했음ㅋㅋ
그렇게 30분동안 진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얘기하면서 같이갔음 학원도착해서 잘가~이러고 집가는 내내 들떠있었음
그리고 그 다음주랑 시험기간동안에도 4번정도 같이 걸어감 좋았음ㅎㅎ
근데 슬슬 문제가 생김 주변친구들이 눈치채기시작함 쉬는시간에 내가 반에있는것보다 5반가있는시간이 더 많아서
애들이 저거 여자만나러간다 이러기시작함 누군지는 모르고 이때 애들 시선이 좀 많이 부담스러웠음 친한애들있어서 가는거라고는 했는데 부담스러웠음
그뒤로 5반가는 횟수 줄어들다 아예 안가기도함 그리고 ㅇㅈ랑 어색해짐ㅜㅠ 이때 매우 빡쳤음 한 2주정도 그랬음
이제 곧 여름방학인데 곧 못볼텐데 어쩌지 이러다 다시 5반감 그래도 좀 어색했음 다시 말걸기가 힘들었음
그러다 걔가 먼저 말걸음 오랜만이다? 이러면서 요즘할꺼많아서 교실에 있었다하고 슬슬 다시 관계 회복됨
그리고 이때부터 ㅇㅈ주변에 친구2명이 있었는데 얘네 3이 맨날붙어댕김 걔네랑도 인사하면서 친해지기시작함 그렇게 좋아지나싶었는데
여름방학
하....정말 빡침ㅋㅋㅋ 거의 한달간 못봄 슬픔 방학 누가 이리 길게했냐는 생각도하고 그랬음
방학동안은 잉여롭게보냄 ㅇㅈ랑 카톡하는게 삶의 낙이였음ㅋㅋㅋ
방학땐 정말 별로일이없었음 드디어 개학함ㅋㅋ 얼마나 좋던지ㅋㅋㅋㅋㅋ
아침에 아빠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ㅇㅈ만나서 반까지 같이가고 시작이 좋은 2학기였음
그리고 딱히 별일없다가 엄마가 학교갈라는데 오늘 비온다고 우산챙겨가라함 나는 뭐하러챙겨 이러는데 엄마가 가방에 넣어주심
그날 우산가지고온애가 반에 한두명 진짜 아침에 날씨좋았음 나도 우산왜가져왔지 이러고있었음
근데 학교끝나기 20분전에 갑자기 비가 오지게 쏟아짐ㄷㄷ 애들 욕하고 난리남 우산없어서 나는 속으로 개이득!이러고있다가
ㅇㅈ가 우산을 가져왔나?하는 생각이듬 야자끝나고도 비는 **듯이 옴 장마철인줄알았음 다들 기숙사인애들한테 우산빌리거나
우산있는애들한테 달라붇기 바빴음 나는 우산 일부러 안꺼내고있었음 혹시 ㅇㅈ가 우산안가져왔을까봐
예상은 적중 5반가서 ㅇㅈ한테 비온다 우산은 가져왔냐 이랬는데 안가져왔다고 거의 울상이였음
저녁 8시반인데다가 학원가는날이라고함 엄마는 전화를 안받고 내가 우선 나가자고했음 복도 정신없어서 ㅇㅈ가
가방이라도 쓰고나가야겠다이러면서 같이나옴 그 학교 건물 입구에 애들이 비구경하면서 넉놓고있었음 부모님이
오시는애들도있었고 우산있는애들은 우산펼치자마자 친구 네다섯명씩 들러붙어서 가고있고 난장판이였음 옆에서
ㅇㅈ가 가방머리에 올리는데 빵터짐ㅋㅋ 귀여웠음ㅋㅋㅋ 너 뭐하냐 이러니까 비맞기 시러어ㅋㅋㅋ
나는 가방을 뒤짐ㅋㅋ 우산이 나옴 주변에서 쳐다봄 내친구 두놈이 쳐다봄 순간 긴장했지만 내옆에 ㅇㅈ가있는거보고 아 ㅇㅋ 이런표정을 짓더니 빠져줌
중1때부터친구였고 5반인애들이였는데 얘낸 대충 눈치채고있던것같았는데 이날 들킴ㅋㅋ 내가 ㅇㅈ좋아하는거
여튼 우산꺼내면서 ㅇㅈ한테 가방은 매는거야 이러면서 같이쓰고가자 라고했음
이날 여자랑 처음으로 팔짱껴봄ㅎㅎㅎㅎ 우산펼치고 애들몰리기전에 빨리나가자고하고 빠져나옴
우산이 좀 작아서 ㅇㅈ가 팔짱끼듯이 내 팔잡고 내가 우산 ㅇㅈ쪽으로 많이 기울여줌 내 오른쪽어깨는 다젖음ㅋㅋ 그치만 상관없었음
걸어가는동안 이게 꿈인지 진짠지ㅋㅋㅋ 날아갈듯했음 엄마한테 감사했고ㅋㅋㅋ 비내리는것도 얼마나 기쁘던지
10분정도 ㅇㅈ보폭맞춰서 천천히 걸어서 학교 정문까지 나감 얘네집이 지금은아닌데 이땐 차타고 15분거리에있었음 지금은 이사와서 걸어서 15분
여튼 정문까지나갔는데 ㅇㅈ가 저기 저거 엄마차같다면서 가보자함 갔더니 맞았음 ㅇㅈ네엄마랑 인사함 안녕하세
요 그분께서 누구니 이러시는데 친구에요하고차 뒷문열고 비 안맞게 우산 그쪽으로 놓고 ㅇㅈ타는거 도와주는데
태워다준다하셨음
근데 내가방이랑 옷이 너무 젖어있었음ㅋㅋ ㅇㅈ 비안맞게한다고 우산기울이다 내가 다젖음ㅋㅋㅋ
차 시트 다젖을꺼같아서 저도 곧 아빠가 오시기로했어요라고하고 괜찮타고말했다
ㅇㅈ가 뒷창문열고 고마워 너도잘들어가 이러길레잘가라하고 인사드리고 아까 빠져줬던 친구놈들이랑감ㅋㅋ
너무 늦고 길어진 관계로 또 여기까지만쓸께요ㅎㅎ
내일 저녁쯤에 다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