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첫사랑그녀 6

쟝마 2026-08-21 16:10 조회 79
"그 남자"를 떠올리는 듯 그녀의 얼굴빛은 다시 어두워졌고

담담한척 그러나 그리움 또는 슬픔이 있는 목소리로 그녀는 말했다

희야: 사실 전 과에서 S선배와 몰래 사귀고있었어요. 그렇게 1년을 같이 서로 좋아했는데 이번에 새내기가 들어오면서

S선배는 OT에서 새내기 여자애와 만남을 가졌고 그렇게 저와는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한채 그렇게 끝이낫어요

처음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없었는데 아직 그 선배가 너무 좋아서.......

( 이부분은 나중에 저와 "그녀"가 서로 더 가까워지게 된 후 더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때 당시엔 그녀가 진짜로 힘들었던

이유를 나중에 되서야 알게 되서.. 3번째 만난 저에게 완전히 털어놓진 않았었네요 )

나: ..... 나쁜 사람이네요 그 선배

희야: 나쁜 사람인데 아직 좋아요 너무.. 근데 오빠랑은 본지 얼마 안됬는데 제가 왜 오빠한테 이런 얘기 하는지 이상하네요

나: ... 음.. 그러게요 ㅎㅎ..

내말을 끝으로 그녀와 나의 대화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고 나와 그녀는 학교 건물들의 빛으로 밝혀져 있는 야경을 바라만보았다.

얼만큼의 시간이 지낫을까 그녀는 엉덩이를 툭툭 털며 일어낫고 나에게 말했다

희야: 우리 이제 갈까요?

나: 네 그래요 ㅎㅎ

희야: 오빠는 집이 어디에요??

나: 전 D동네 살아요 선배는요??

희야: 전 S동네요 근데 오빠 이제 그냥 편하게 "희야"라고 불러도 되는데 선배라고 하니까 뭔가 더 이상해요

사실 오빠가 더 선배같기도하고요 ㅋㅋ

나: ... 늙어보여요..ㅋㅋ?

희야: 아뇨 그런건 아닌데.. 그냥 자상한 선배같아요 느낌이! 제말만 하는데도 조용히 들어주기만 하고

사실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있었는데 오빠가 얘기 들어줘서 좀 시원해졌어요 이젠 괜찮아요!

나: 도움이 됬으면 다행이네요 ^^ 역까지 데려다 줄게요 가요

희야: 괜찮은데.. 오빠는 그냥 버스타면 되자나요 역까지 갔다가 가려면 힘드실텐데..

나: 밥사줬자나요 ㅎㅎ 그리고 여자 혼자 가면 위험해요 데려다 줄게요

희야: 헤헤.. 오빤 자상하네요! 고마워요

그렇게 난 그녀와 함께 역으로 나섯고 처음 학교에 걸어올때 그녀와 나 사이의 그 "간격"은 아주 조금이지만 조금더 가까워져있었다

그녀를 역앞까지 데려다 줬을때 그녀는 오늘 과실에서 눈물을 흘리던 그 얼굴이 아닌 여느때와 같은

환한 미소와 함께 나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조금은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갔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참 이쁘다고 생각한 나는 그녀가 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위에서 가만히 지켜보고있었고

그녀는 계단을 완전히 내려가 시야에서 사라지려던 그때 갑자기 그녀는 뒤를 돌아봤다

희야: 오빠! 이번엔 제가 밥 사드렸으니 다음엔 오빠가 밥 사줘야되요 알겠죠!!

나: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흔듬)

희야: 갈게요!! 조심히 가요

이말을 마지막으로 그녀는 시야에서 사라졌고 난 잠깐동안 그자리에 머물다가 집으로 귀가하였다

2011년 3월.

나도 모르게 난 그녀를 좋아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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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재밋다고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도가 너무 느린감이 없잖아 있는것도 느끼고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와의 첫만남 그리고 세번째 만남은 짧은 시간이였으나 그만큼 강렬했었고

앞으로 그녀와 저의 이야기 전개상 빠질수가없어서 조금은 길게 끈것 같습니다

2015년 3월의 셋째주 목요일밤

형님.누님.동생분들 각자의 고충이 있으시겠지만 하루더 힘내시고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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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shahli 2026-08-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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